민주콩고 ‘엘리트 산실’에서 ‘한국의 날’ 행사
민주콩고 ‘엘리트 산실’에서 ‘한국의 날’ 행사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3.11.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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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대사 조재철)이 지난 11월 7일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 있는 민주콩고 국립행정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

2013년 개교한 민주콩고 국립행정학교(Ecole Nationale d'Administration)는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들을 키우는 민주콩고의 ‘엘리트 산실’이다.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입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국의 날 행사에는 한국 문화·관광 사진 전시회, 한국영화(증인) 상영회가 진행됐다. 대사관은 2030 세계박람회 후보지인 부산과 그 밖의 한국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한식 뷔페도 마련했다.

Eddy Ilunga Mwika 국립행정학교 학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한국의 발전 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철 대사는 축사에서 한국의 발전과정과 세계최초의 금속활자에서 보여주는 문화 저력, 오랜 역사상 구축된 거버넌스의 전통을 설명하고 “풍부한 지하자원과 젊은 층의 비율이 높고 1억 명이 넘는 인적 자원을 가진 민주콩고가 전통을 기반으로 단합된 정체성을 개발하면서 도전을 극복하고 국가발전을 이루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아울러 올해 한국-민주콩고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이 지난 11월 7일이 킨샤사에 있는 민주콩고 국립행정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이 지난 11월 7일이 킨샤사에 있는 민주콩고 국립행정학교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었다.[사진=주콩고민주공화국한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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