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월드코리안신문) 이혜원 해외기자
해외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면서 선교 활동도 하는 에바다문화선교단이 지난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뉴질랜드를 방문해 모두 8차례 공연을 펼쳤다.
선교단은 오클랜드에 있는 한인회관과 한인 치매 노인 사랑방, 밀알 선교단 산하의 한인 장애우 시설 등을 방문해 부채춤과 그밖에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 또 뉴질랜드 명문 공립학교인 ‘타카푸나 노멀’ 중학교를 찾아가 학생 400여 명 앞에서 공연을 펼쳤고, 뉴질랜드 공립 유치원 세 곳에서 초청을 받아 유치원 학생 150명과 선생님들에게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였다.
에바다문화선교단의 마지막 뉴질랜드 공연장소는 오클랜드의 최대 공원이자 관광지 중의 하나인 콘월 공원(Cornwall Park)이었다. 이들은 공원의 잔디밭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부채춤을 선보여 나들이 나온 뉴질랜드 현지인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에바다문화선교단은 2012년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문화 공연을 하고 있다. 선교단 단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매주 모여 공연 연습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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