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제21기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협의회장 박래곤) 출범식이 지난 11월 11일 멕시코 시티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서 열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멕시코, 쿠바, 과테말라, 콜롬비아, 파나마, 니카라과, 온두라스, 트리니다드 토바고,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윤종세 상임위 간사, 오병문 운영위원,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장원 멕시코한인회장 등 중남미 한인사회 인사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국민의례 △대통령(의장) 격려 말씀 △간부위원 임명장 전수(오병문 운영위원)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허태완 대사) △자문위원 선서 △박래곤 협의회장 개회사 △석동현 사무처장 축사 △오병문 운영위원 축사 △허태완 주멕시코 대사 축사 △장원 한인회장 축사가 진행됐다.
출범식에서 박래곤 회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뿌리를 두고 통일을 준비하고, 중미·카리브 지역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태완 대사는 축사에서 중미카리브협의회가 아이티, 자메이카, 한인후손들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확대된 것을 축하하고, “동포사회 발전과 권익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출범식 뒤에는 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박래곤 협의회장은 이 회의에서 협의회 임원들을 소개하고, 협의회 운영 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제21기 중미·카리브 협의회는 16개국에 거주하는 자문위원 76명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