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중화민국대만한인회(회장 조정호)가 지난 12월 1일 타이페이한국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앞으로 2년 동안 대만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한인회장을 선출했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태순)는 지난 10월부터 한인회장 후보 신청을 받았고, 이수정(여) 후보와 이영식(남) 후보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개인 사정으로 이영식 후보가 사퇴해서, 이번 회장 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한인회에 따르면 정식 회원 80명 가운데 45명이 이날 투표했고, 이수정 후보가 과반의 표를 얻어 제6대 한인회장으로 뽑혔다.
대만한인회 역사에서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이수정 신임 회장은 조정호 회장이 이끈 제5대 한인회에서 이사로 일했다. 이수정 회장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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