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동포간담회, 한글학교 교사 간담회도 열어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했다.
이 청장은 23일 오전 필리핀 영웅묘지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그리고 마닐라 코리안타운을 찾아 마닐라 한인들과 한인타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마닐라에 있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윤만영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 김대중 민주평통 필리핀지회장을 비롯해 동포단체장 19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 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외국 교과서 수록 △재외동포 사항 국내 교과서 수록으로 재외동포에 대한 국내인식 개선 △귀국 재외동포 지원 △소외동포 보듬기 사업 등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필리핀 동포들은 한인회관 건립지원, 동포 장학사업 확대, 한국-필리핀 경제인대회 지원 등을 요청했다.그리고 한글학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청장은 “한국의 발전상이 거주국 교과서에 수록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글학교 교사들은 재외동포청의 한글학교 지원사업에 관해 문의하고 한-필리핀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맞춤형 교재 개발과 전문교사 양성, 다문화가족 부모 대상 한글교육 지원, 한글학교와 한글학교 연합단체의 소통창구 마련, 온라인 교사인증제 프로그램 확대, 한글학교 교육용 콘텐츠 제공 등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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