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동경샘물학교(교장 전정선)가 지난 1월 27일 일본 동경에 있는 스이슨소학교에서 ‘한글학교 학생 발표회’를 열었다.
동경샘물학교는 재일 조선족동포 2세들이 다니는 하나뿐인 주말 한글학교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중국어도 가르친다. 학생 수는 50~60명 정도다.
동경샘물학교는 코로나 때문에 지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학생 발표회를 열었다. 샘물학교에 따르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이 발표회에는 샘물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김광림 교수, 동경한국교육원 하광민 원장 등 현지 인사들을 포함해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하거나, 율동춤을 추거나, 한국어 또는 중국어로 시를 읊거나, 힘찬 목소리로 낭송을 했다. 전정선 교장은 발표회 뒤에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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