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한국을 찾은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녀들을 2월 21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으로 초청했다.
하노이 ‘한-베 가족협회’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인들과 이들과 결혼한 베트남인들 그리고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자녀들이 다니는 하나유치원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다문화 가족 친정 부모 초청사업’을 벌이고 있다.
베트남 북부에는 2,200여 다문화 가정, 베트남 남부에는 4천여 다문화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기철 청장은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녀들을 만나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청소년 대학생 모국연수, 한글학교 지원, 재외동포 장학프로그램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는 재외동포 차세대와 2, 3세 자녀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한국 방문 한-베트남 자녀를 포함해 전 세계 거주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모두 재외동포 정책과 사업의 직접적인 대상”이라며 “앞으로 우리 청의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주고 여러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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