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뉴욕한국문화원이 올해부터 설날이 뉴욕주 공립학교 휴교일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주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오는 2월 24일 맨해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설날은 한국 새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미국 공연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인 줄리아 류와 나탈리 주 등이 출연할 계획이다. 한국문화원은 공연뿐만 아니라 바람 떡 만들기, K-컬쳐 키트 물건 찾기 게임, 전통놀이 체험, 뽀로로 애니메이션 상영 등 여러 프로그램을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캐시 호쿨 뉴욕주시자는 지난해 9월 주내 공립학교 설날 휴교일 선포 법안(S7573, A7768)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주내 모든 공립학교는 올해부터 설날을 공식 휴교일로 지정해야 한다.
설날을 뉴욕주의 공립학교 휴교일로 처음 지정한 해는 9년 전인 2014년이지만, 이때에는 학군 교육위원회가 휴교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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