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가 지난 3월 1일 멕시코시티에 있는 갈레리아 플라자 레포르마 호텔에서 2024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 이 행사에는 박래곤 협의회장, 오병문 운영위원을 비롯해 협의회 자문위원 57명이 참석했다.
중미·카리브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정기회의에서 ‘북한 주민 포용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을 했다. 콜롬비아 이진우 분회장은 “국제기구와 협력해 북한과 직접 대화하자”고 말했고, 에콰도르 권순재 분회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온두라스 김영리 분회장은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관심을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재분 여성분과 위원장은 이 주제와 관련해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정기회의 2부에서는 앞으로 진행할 협의회 사업을 보고했다. 협의회는 오는 4월 14일 과테말라에서 ‘K-Day’ 행사를 열 계획이다. 평화통일 표어 짓기, K-팝 댄스경연, 한국 음식 바자회 등이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현지인 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