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뉴욕한국문화원이 지난 3월 6일 맨해튼 32번가에 있는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John Pai: Eternal Moment’ 전시회 개막행사를 열었다.
‘John Pai: Eternal Moment’ 전시회는 뉴욕 한인 예술가들의 구심점 노릇을 했던 존 배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1949년 부모님과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존 배 작가는 1965년부터 2000년까지 브루클린에 있는 프랫인스티튜트 교수로 일하면서, 뉴욕 한인 아티스트들을 지원했다.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서 존 배 작가는 “문화는 사람을 나누고 가르기 위한 것이 아닌, 서로를 바라보고 커뮤니티로 함께 묶어주는 매개체”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4월 18일까지 이어진다. 한국문화원은 오는 3월 27일에는 출판사 리졸리(Rizzoli)와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원이 새 청사를 마련한 뒤 처음으로 여는 전시회다. 한국문화원은 최근 맨해튼 32번가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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