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월 14일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을 만나 외교부와 월드옥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월드옥타는 해외 67개국에 146개 지회를 둔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정회원 수만 7천 명이 넘는다. 지난해 10월 제22대 월드옥타 회장으로 선출된 박종범 회장은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해외 20개국에 법인을 두고 자동차 반제품 생산, 물류, 엔지니어링, 무역 비즈니스를 하는 영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박종범 회장은 “167개 재외공관이 수출수주의 전진기지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재외동포 기업인과 우리 기업들이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월드옥타가 올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하는 ‘한국상품 유럽박람회’에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열 장관은 “외교부가 직접 영업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기업들을 지원해 나가겠다.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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