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월드코리안신문) 이혜원 해외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3월 14일 오후 6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뉴질랜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식 주뉴질랜드한국대사, 뉴질랜드 각 지역의 한인회장들, 차세대 리더들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이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보호·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하고,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지위 향상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차세대 지원 등 재외동포청의 역점 과제들을 소개했다.
이 청장은 이어 “재외동포청이 여러 사업들 가운데 해외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수록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동포들도 이 사업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10년 전 네덜란드에서 대사로 일했을 때 현지 한인들과 함께 실제로 네덜란드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수록했던 사례도 소개했다.
김민철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은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학교 지원 강화, 재외동포 모국초청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문화, 차세대 관련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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