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회장 박천욱)가 지난 3월 16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프랑스 한인언론 <한위클리 뉴스>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프랑스 평통 자문위원들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들도 참여했다. 프랑스 자문위원을 국제대학촌에 있는 행사장을 찾았고, 다른 나라 자문위원들은 온라인 화상앱(ZOOM)을 이용했다.
정기회의 1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온 박천욱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했다. 최재철 주프랑스한국대사는 축사, 김방희 프랑스 지회장은 환영사를 했다. 2부에서는 북한에서 탈북해 파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류용원 씨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박천욱 협의회장은 “한반도와 국제 정세가 녹록하지 않지만, 우리 민주평통 위원들은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와 번영을 북한 주민들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최재철 대사는 “북한 주민 2600만 명이 여전히 북한 정권의 전체주의 억압통치에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은 인류의 보편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남유럽협의회 정기행사가 열린 파리 국제대학촌(Cité Internationale Universitaire de Paris)은 해외 150여 국가에서 온 대학생과 대학원생, 연구원 등이 거주하는 대형 기숙사 시설이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해외 각국 학생들이 이곳에서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가 만들었다. 한국관은 2018년 12월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