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주오만한국대사관이 지난 3월 19일 오만 한류 동호회인 OK Nuri 회원들을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한국대사관으로 초청해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열었다.
이프타르는 라마단 기간에 무슬림들이 일몰 직후 금식을 마치고 먹는 첫 번째 식사를 말한다. 라마단은(Ramadan)은 선지자 모하메드가 코란의 첫 계시를 받은 것을 기념하여 해가 뜬 동안 금식하며 자선과 관용을 실천하는 기간이다. 올해 라마단은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이어진다.
주오만한국대사관은 이날 ‘이프타르 만찬’ 행사에서 OK Nuri 회원들에게 불고기, 김치, 호박전, 양념치킨 등 한국 음식을 대접했다. OK Nuri는 동호회 이름을 Oman과 Korea의 머리글자와 빛을 뜻하는 아랍어 Nuri를 조합해 만들었다. 이 단체는 2017년 결성됐으며, 현재 3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과 오만이 수교를 맺은 지 50년이 되는 해다. 3월 28일이 한국-오만 공식 외교 관계 수립일이다.
주오만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김기주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 대사관은 “올해 한-오만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우정을 기념하고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OK Nuri 회원들의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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