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월드코리안신문) 박주성 해외기자
황인상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가 지난 3월 20일 브라질 파라나(Paraná)주의 다르시 피아나(Darci Piana) 부주지사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민 61주년을 맞는 한인사회를 위해 파라나 주가 한인 이민의 날(Dia da Imigração Coreana)을 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총영사는 이날 “올해 초 LG전자에서 파라나주에 제2 공장 건설을 결정한 이후 친환경 도시이자 스마트 도시인 쿠리치바(Curitiba)시와 파라나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한인 이민의 날 제정을 요청했다. 이에 다르시 피아나 부주지사는 이민의 날 제정을 약속하고,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더 많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총영사는 이날 쿠리치바시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을 초청해 오찬 모임을 열어 이민 61주년을 맞는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모임에는 쿠리치바한인회 한명재 고문(독립유공자 후손)과 정석 회장도 함께해 차세대 리더 방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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