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회장 박래곤)가 지난 3월 23일 윤상철 멕시코 케레타로 공과대학교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윤상철 교수는 지난 2013년 멕시코 나야리트주립대 학사과정에 한국학과가 개설되도록 앞장을 선 사람이다. 나야리트주립대는 지금까지도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학생 35명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이 대학을 떠나 지금은 케레타로공과대학교에서 국제화 테스크포스팀을 이끌고 있다. 케레타로공과대는 멕시코시티에 있어 멕시코에서는 두 번째로 세종학당을 개원했다.
멕시코시티 한글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그는 ‘한국 전쟁과 분단의 역사, 통일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민주평통 멕시코협의회에 따르면 그는 이날 6.25 전쟁이 일어났을 때의 한반도 정세와 대한민국 설립과정에 관해 소개하고, 재외동포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말고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멕시코한글학교 학생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포함해 90여 명이 참여했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에 있는 학생과 자문위원들은 온라인으로 강연을 들었다. 윤상철 교수는 민주평통 멕시코협의회에서 공공외교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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