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세계 시인의 날에 윤동주 김소월 소개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세계 시인의 날에 윤동주 김소월 소개
  • 홍미희 기자
  • 승인 2024.03.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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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세계 시의 날’인 3월 21일에 시 창작·낭독 대회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는 윌레 소잉카, 치누아 아체베을 비롯해 세계인들에게 잘 알려진 시인들이 많은 나라다.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인 윌레 소잉카는 1986년 ‘해설자’라는 소설로 아프리카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윌레 소잉카처럼 시와 소설을 함께 쓰는 치누아 아체베는 현대 아프리카 문학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를 발표한 바 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이날 행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서시’와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등을 소개하고 시가(詩歌)부터 현대시까지 이어지는 한국 시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나이지리아 아부자에 있는 한국문화원을 찾은 참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한국 문화를 주제로 시를 쓰고 발표를 했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강의를 맡은 문학 강사 매튜 웨이지 씨는 “나이지리아 시의 강점은 현실감을 주는 디테일한 설명이고, 한국 시의 매력은 간결한 구성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아부자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3월 21일에 시 창작·낭독 대회를 진행했다.[사진=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이 아부자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3월 21일에 시 창작·낭독 대회를 진행했다.[사진=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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