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개원 14주년 기념행사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 개원 14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3월 26일 타슈켄트에 있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열렸다.

주우주베키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아리랑요양원에 거주하는 고려인 어르신들과 우즈베키스탄 교민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국장현 총영사는 “아리랑요양원 입소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요양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개원한 아리랑요양원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한 고려인과 고려인 독거노인들을 보살피는 시설로, 타슈켄트에서 약 30km 떨어진 ‘아흐마드야싸지’라는 마을에 있다. 요양원 정원은 44명이지만 30여 명이 입소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요양원 개원 14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타슈켄트 시내 동쪽에 있다. 2016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협력 사업으로 설립된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6천63㎡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로 공연장, 대연회장, 사무실, 전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