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명과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세계 의료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린다.
휴스턴총영사관은 “11월 4일부터 이틀간 텍사스메디컬센터(TMC)에서 재미한인과학자협회와 공동으로 바이오포럼을 개최한다”고 10월 27일 밝혔다.
TMC에는 학교와 병원, 연구소 등에 9만여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매년 600만명의 환자가 다녀가는 세계 최대의 의료복합단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동포인 동 김 텍사스주립대 부속병원 신경외과 과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해 주목된다. 김 박사는 올해 머리에 총상을 입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가브리엘 기퍼즈 연방하원의원의 재활주치의다.
포럼에서는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링, 원격의료기술, 암 진료 등 7개 세부 분야별로 한미 양국 전문가들이 나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윤수 총영사는 “휴스턴은 바이오 및 의료산업의 핵심지역이고 한국계 인력이 200여명인데도 한국과의 교류가 거의 없다”면서 “이번 포럼이 한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