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국대사관(대사 조환복)은 “2월 2∼26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3개 도시에서 ‘한국영화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1월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순회전은 2일 수도 멕시코시티, '무미 컴퍼니'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봉작은 김기덕 감독의 '비몽'이다. 이후 '영화는 영화다(장훈 감독)', '똥파리(양익준)', '별빛 속으로(황규덕)', '천년학(임권택)', '황진이(장윤현)' 등 10여편의 작품이 25일간 3개 도시에서 상영된다.
서남교 대사관 홍보관은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3월초 문을 여는 한국문화원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영화전을 마련했다”면서 “멕시코 주요 도시를 돌며 한국영화전이 장기간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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