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제조업체인 ‘배상면주가’가 “미국 시카고에 ‘느린마을 생막걸리 양조장’이라는 이름의 양조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1월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배상면주가는 현지 한인 사업가와 양조장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상면주가는 시카고 양조장에 누룩, 효모 등 원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하고, 막걸리 전문가를 파견해 생산을 지원해 양조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시카고 양조장은 7월이나 8월부터 월 5만병 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교민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막걸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현지 양조장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다른 지역에도 양조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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