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50주년 기념···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3개도시
멕시코에서 ‘한국영화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멕시코와 한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영화전은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등 멕시코 주요 3대 도시에서 2월 26일까지 개최된다.
2월 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무미 컴퍼니'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250명이 넘는 초청인사와 한류 팬들이 몰렸다.
개막 리셉션에 이어 스크린에 오른 개막작 '비몽'은 김기덕 감독만의 특유의 영상미를 보여주었다. 이번 영화전 동안에는 '천년학(임권택 감독)', '영화는 영화다(장훈)', '황진이(장윤현)', '똥파리(양익준)', '별빛 속으로(황규덕)' 등 작품들이 소개된다.
서남교 멕시코대사관 홍보관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주 넘게 주요 도시를 돌며 열리는 만큼 많은 동포들과 한류 팬들이 영화관을 찾아 우리 영화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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