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만 카자흐스탄고려인협회 현 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재추대됐다.
카자흐스탄 ‘한인신문’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월 2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현 김로만 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재추대했다.
1월 15, 16일 카자흐스탄 총선에서 하원이이 된 김로만 회장은 지난 연말까지 수행했던 협회 회장직을 내놓음으로써 협회 회장직은 공석이 됐다. 이날 회의는 차기회장 선출을 위해 소집됐던 것.
김 아파나시 전 문화부 차관은 이날 “11만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이 된 만큼 계속해서 협회 회장직을 수행해 달라”고 발언했다. 박 이반 전 카자흐스탄 수학연구소 소장, 리 류보피 고려극장장, 최 엘라 고려TV 국장, 강 게오르기 교수 등 동포단체 지도자들도 김 회장의 재추대를 강조했다.
한편 고려인 협회는 수석 부회장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알마티고려문화센터 회장을 맡고 있는 신 블로니슬라브 알마티시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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