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한인변호사협회 개소식 참석
특허청과 KOTRA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분쟁을 지원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내에 지적재산 보호데스크(IP-DESK)를 26일 개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연성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이수원 특허청장, 배창헌 KOTRA 정보조사본부장, 남가주 상사지사협의회와 한인상공회의소,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 등 한인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KOTRA는 이날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와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IP-DESK는 미국 변호사 자격을 지닌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한인들이 미국에서 특허 관련 경고나 소송을 당했을 때 초기 대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적재산권 관련 상담과 최신 지적재산권 관련 동향과 정보를 제공하고 상표 등록이나 디자인권 출원 비용 지원한다.
윤원석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장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중소기업이 미국의 지적재산권 관련 법령이나 제도를 잘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IP-DESK는 중국,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에만 설치되었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는 없었다. 특허청과 KOTRA는 이날 IP-DESK 개소식을 마치고 개소 기념 세미나를 열고 한미FTA의 지적재산권 분야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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