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철 미주총연 회장이 미주 페더럴웨이한인회를 포함하는 신설 한인회 인정문제에 대해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한인회는 총연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회장은 3월 24일 페더럴웨이 클라리온 호텔에서 열린 서북미연합회 총회 및 신임회장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유 회장은 이날 새로 생겨나는 지역한인회에 대한 미주총연의 입장을 정리했다. 지역한인사회가 인정하면 총연 등록신청에도 큰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존재 인정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페더럴한인회는 자연스럽게 총연에 등록될 전망이다. 미주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페더럴웨이한인회는 타코마한인회와 이미 유기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김준배 서북미총연 신임회장도 페더럴웨이한인회를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서북미한인회 총회에서 김준배 씨가 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에는 아이다호, 알래스카, 스포켄 한인회장 등 서북미 각지역 한인회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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