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민 회장 "스페인 총회서 고광희 회장 재신임 투표"
마드리드한인회(회장 이병민)가 6월 2일 '2012 마드리드 한인 체육대회'를 La Tabarca에서 개최한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마드리드 한인사회의 최대 축제.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10월이 아닌 6월에 열린다는 것이다.
올해 체육대회에는 스페인팀과 한인축구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축구대회가 열린다. 또한 족구, 피부, 발야구, 제기차기, 릴레이달리기 등 각종 운동경기가 펼쳐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식과 현지의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눌 계획이다. 체육대회와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가 마련되는 것.
스페인대한민국대사관, 스페인한인총연합회, 재외동포재단, 스페인상사협의회, KOWIN 스페인, 마드리드한글학교 등이 후원한다.
이병민 회장은 29일 "현지인과 한인차세대들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하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병민 마드리드한인회장은 마드리드한인체육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여전히 스페인한인총연이 분규지역으로 남아있다.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병민 회장에 따르면, 스페인총연은 지난 2월 4일 한인회의 모습을 되찾고자 임시총회를 열었고 고광희 회장의 재신임을 묻는 투표가 열렸다.
투표결과 총 대의원 41명 중 출석인원 28명(위임장 8명)의 투표 중 신임 25명, 기권 2명(무단 퇴장), 무효 1명의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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