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운동회 개최
미국 최대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운동회 개최
  • 샌프란시스코= 이재순 기자
  • 승인 2012.04.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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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차 영차” 우렁찬 응원에 목이 쉬기도

 
미국 최대의 한국학교인 실리콘밸리 한국학교(교장 김채영)가 지난 4월 28일 쿠퍼티노에 있는 학교 대운동장에서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에는 800여명이 넘는 학생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깨끗이 단장된 인조 잔디장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운동회였다.

운동회 개회식에서 백서연 학생은 애국가를, 석지민, 김보람 학생의 미국국가를 불렀다. 김채영 교장의 인사말, 내빈소개, 마이클 양 실리콘밸리학교 이사장, Gilbert Wong(cupertino city council member), Rick Sung(santa clara county sheriff lieutenant)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채영 교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면서 “오늘 만큼은 공부를 잊고 맑은 공기를 흠뻑 마시면서 마음껏 뛰어 놀라”고 말했다. 최혜욱 선생의 지도로 시작된 준비체조에서는 참석한 학부형과 내빈,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몸을 풀었다.

학부형으로 참석한 스티브 문씨는 “많은 학생들 속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면서 본인이 한국에서 보낸 어린시절운동회로 돌아가 보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비치볼 나르기, 큰 공굴리기, 물컵 나르기, 쌀자루업고 뛰기, 하키스틱으로 공몰기, 줄넘기, 청백종이 접시뒤집기 등 예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게임들이 진행된 점이 이채로웠다. 고미숙 선생의 사물놀이, 김현주 선생의 역사퀴즈 골든 벨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청백 팀으로 나누어 힘을 겨룬 줄다리기에서는 “영차, 영차” 힘찬 구령에 목이 쉰 학생과 선생님이 나왔다.

실리콘밸리 한국학교에서는 매년 봄 학기와 가을학기에 한 번씩 일 년에 두 번 운동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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