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출신 한인 존 Z.리(44, 이지훈) 변호사가 시카고 연방법원 종신판사로 지명됐다. 이 소식은 최근 아버지 이선구 씨가 연합뉴스와 통화하면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월 26일 상원 법사위원회의 청문회를 거쳤고 종신직 한인 연방판사로 확정됐다. 리 판사는 1960년대 독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파독광부였고 어머니는 파독간호사였다. 그는 생후 3개월 무렵 한국으로 보내져 5세까지 외할머니 손에 키워졌다. 5세 때이던 1970년대 초 그는 미국 시카고로 이민을 갔다. 그는 하버드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우등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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