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한인회, 위안부기림비 철거 요구한 일본 규탄
뉴욕·뉴저지한인회, 위안부기림비 철거 요구한 일본 규탄
  • 노창현 기자<뉴스로>
  • 승인 2012.05.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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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망동을 규탄하는 한인사회의 분노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와 뉴저지한인회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5월 10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일본의 책동을 규탄하는 대회를 연다. 이날 한인사회 인사들은 반성을 모르는 일본의 몰지각한 역사의식과 태도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위안부 기림비에 헌화하고 향후 대응책을 알릴 예정이다.

한인사회 인사들은 최근 뉴욕주재 일본총영사관이 팰리세이즈팍 시정부를 방문, 철거를 요구한데 이어 자민당 의원 4명이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으로 몸을 판 창녀로 매도하는 망언은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태로 규정하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파렴치한 일본의 작태를 응징한다는 계획이다.

한인사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본국 정부와 뉴욕총영사관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김은주 한미교육회 회장은 “우리들의 조상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창녀로 부른 일본을 그냥 둔다면 돌아가신 분들과 생존 할머니들을 두 번이나 욕보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은 총영사관이 나서 그따위 망언을 늘어놓았는데 대한민국 뉴욕총영사관은 왜 아무런 말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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