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찬)이 6월 6일, 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필하모니 극장에서 전통예술 공연 '한민족 영혼의 울림'(The Remembrance of Korea)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 주관으로 열리며 대금산조, 경기민요, 농악, 부채춤 등을 선보인다. 한민족 영혼의 울림은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문화재청은 고려인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서 한류문화의 원류인 무형문화재의 공연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에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국가로 우리 동포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긍지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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