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인터뷰]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 한주희 기자
  • 승인 2012.10.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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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십 갖춘 인재 육성할 것”

뉴욕주립대학은 미국에 64개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졸업생은 총 250만명. 이중 외국에서 미국으로 온 학생이 무려 45만명에 달한다.

“런던타임스의 세계 대학랭킹을 보면, 뉴욕주립대는 상위 1%에 랭크될 만큼 미국 최고 주립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 UNIVERCITY) 총장의 말. 최근 서해간척지를 품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한국뉴욕주립대학을 방문했다. 김 총장은 패기 넘치는 청년 같이 기자를 맞이했다.

“대학은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뉴욕주립대는 지난 3월 한국캠퍼스를 설립했다. 해외에 처음 개설한 캠퍼스를 한국에 설립한 것이다. 김 총장은 “학문과 산업의 일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젊은 인재의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서강대학교 화학공학 학사를 졸업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총장은 이공계 전문학자이다. 그는 건국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CEWIT Korea IT융합기술연구원 원장도 겸하고 있다. 

그가 원장으로 있는 CEWIT(Cente of Excellence in Wireless and Information Technology) 연구소는 미국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산하 연구소이다. 무선 정보통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는 곳. 한국뉴욕주립대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동일한 학위를 준다.

“한국뉴욕주립대학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됩니다. 미 뉴욕주립대학의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합니다.” 특히 한국뉴욕주립대 대학원은 지식경제부와의 협력으로 전학부생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7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2011년 IT명품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10년간 1700억원을 대학이 수주 받게 된 것.

김 총장은 “앞으로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창업 트랙’이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이밖에 대학은 연구분야 특화 트랙, 취업 트랙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뉴욕주립대와의 학점공유제도 계획 중이다.

완전히 같은 학위이기 때문에 박사과정은 1년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보낼 수 있다. 미국에 직접 가지 못해도 미국 본교의 명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기반 사이버 강의 프로그램도 유치할 계획. “앞으로 한국뉴욕주립대는 첨단 과학의 산업화접목을 이루는 학문적 사회기반을 만들 계획입니다.” 김춘호 총장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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