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허리케인 샌디 긴급 구호자금 전달
정부, 허리케인 샌디 긴급 구호자금 전달
  • 정희금 기자
  • 승인 2012.11.1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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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허리케인 샌디로 고통 받는 뉴욕 한인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자금을 전달했다고 현지 한인언론 '뉴스로'가 보도했다. 뉴욕총영사관 손세주 총영사는 11월15일 한인봉사단체협의회(회장 박진은)를 방문, 우리정부의 구호자금 2만5천 달러를 전했다.

정부가 뉴욕지역에 구호자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외교통상부는 긴급구난 활동비로 1만5천 달러를, 재외동포재단은 구호지원금으로 1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진은 한인봉사단체협의회장을 비롯, KCS, 뉴욕가정상담소, 퀸즈한인회 등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손세주 총영사는 “정부 구호자금이 샌디로 고통 받는 한인들의 피해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동포사회의 피해극복 노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스로에 따르면, 장기간의 정전사태로 뉴욕 시민들은 추위와 식량 등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많은 지선기관과 단체, 커뮤니티 차원에서 물품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성금 모금, 구호물품 수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김인태 동포담당영사는 “뉴욕일원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피해한인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뉴욕 퀸즈와 뉴저지의 저소득 한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한인봉사협의회는 핫라인을 통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으며, 정부의 구호자금과 성금 등을 사회취약계층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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