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외동포 삼천배 서울역서 마무리
민주당 재외동포 삼천배 서울역서 마무리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2.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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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에게 투표 독려

 
세계한인민주회의 소속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유권자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삼천배 행사가 12월18일 서울역 광장에서 삼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이미 전남 여수에서는 나라를 구한 이순신 광장에서 천배를 했다. 또한 법륜 스님이 희망세상을 만들기 위해 경북 문경 정토수련원에서 300일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곳에서도 천배를 했다. 그리고나서 영하 7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역에 아침 10시에 모였다.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강아지 인형인 브라우니와 “정치가 썩었다고 욕만 하면 너~~~무 싫어! 투표로 말하세요”라고 쓴 피켓이 눈길을 끌었다.

 
‘꼭 투표합시다’라는 연두색 띠를 두르고 절을 해도 띠가 흘러내리지 않게 어깨에 핀을 고정시켰다. ‘재외국민 투표율 71.2%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라는 표어 앞에서 노란 방석을 깔렸다. 행사에 참여한 파리에서 온 한은경 코윈 프랑스 지역담당관은 “재외투표의 일정을 마치고 급히 귀국했다”면서 “국내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재외국민들은 휠체어를 타거나 산소통을 가지고 투표장에 올 정도로 이번 선거에 이미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천일배!”라는 구령에 맞추어 서울에서의 무려 3시간이나 걸리는 천배가 시작됐다. 오십배를 하고 나면 꽹과리를 치고 한 숨을 고른다. 백배를 남기고 ‘8천만 세계 한인에게 고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새로운 정치를 여는 것은 대한민국의 유권자의 선택에 달렸다”며 “이 엄중한 시대에 사명을 깨닫고 대한민국 전 유권자는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호소하며 이에 삼천배를 올리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성명서를 낭독한 후 백배는 쉼없이 진행되었는데 이 행사에 참여한 김성곤 의원은 “큰일을 하려면 이러한 추위에서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며 “이제 전 국민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서울 중심부에서 천배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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