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윤호 아르헨티나회장
[인터뷰] 노윤호 아르헨티나회장
  • 강영주 기자
  • 승인 2013.02.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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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에 한국 정부의 지원이 필요해요.”

▲ 노윤호 재아한인회장
“지금 이 순간이 가격(아오라 뿌레시오)입니다.”

재아르헨티나 노윤호 회장은 “세계 어디에서도 없는 말이 아르헨티나에 있다”며 수시로 변화하는 물가상승에 관한 스페인어를 소개했다.

노 회장은 2월5일 이메일에서 “10년 주기로 환율이 몇 배나 뛰고 경제가 급변하는 나라여서 한인들이 힘들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뒤숭숭한 경제 문제는 치안 문제로 연결이 되어 한인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시급한 문제는 살기 힘들어짐과 동시에 강도들이 많아진 것.

“가장 심각한 범죄 조직들이 한인 거주 지역에 많이 있는 것이 큰일입니다.”

한인회는 이를 위해 자치경비를 구성하고 관할 경찰서와 협조하여 방범 위원회를 만들었다. 치안 문제는 대사관에서도 중점을 두는 부문이다.

경제와 치안의 문제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는 바쁘게 움직인다.

“아르헨티나 이민청에서 발급하는 영주권 신청을 한인회에서 받아 교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처리해 주고 있고, 운전면허증을 한국말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스페인어를 한인회에서 보충해 주고 있어요. 또한 어르신들께 무료 의료 혜택 및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회에 변호사가 있어 법적인 절차 문제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인회는 교민들의 회비로 운영을 한다.

“연 회비 25불로 운영하며 2012년에는 800세대가 회비를 납부해서 교민들로 인해 운영되어요. 회비로 운영되는 단 하나의 한인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인들은 주로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AVELLANEDA라는 대로를 중심으로 상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1800개 정도에 상가가 밀집해 있는 곳인데 전 교민에 90%가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의류사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한국의상 패션쇼와 현대의상 패션쇼가 9월 중순에 추석에 있을 예정이다.

“이러한 다양한 한인회의 활동을 위해 한인회관이 필요하다”고 노 회장은 강조했다.

“현재 한인회는 사무실을 임대해서 쓰고 있습니다. 변동이 심한 현지 경제사정 때문에 한인들이 힘든 상황이라 한인회관 건립은 생각만 할 뿐 실천은 하지 못하고 있어요. 한국 정부에서 이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도와주길 바랍니다.”

▲ 아르헨티나 이민청 영주권 신청을 2012년 9월 한인회에서 받고 있다.(사진=재아한인회)
 
▲ 한인문화축제 (사진=재아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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