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안성시 책 보관 창고서 발송식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이하 해동협)가 북미주 한인들에게 책 1만6천권을 보낸다. 해동협은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영희)와 경인일보(사장 송광석)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펼친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을 통해 수집된 책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이 지난해부터 요청해 왔어요. 공문을 수차례 보냈지요. 책을 보내야할 곳이 많이 밀려있어서 이번에야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해동협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주에 보낸 책은 30만권에 이른다. 그럼에도 북미주 한인사회로부터의 ‘책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이 일부 지역에 먼저 책을 보내야 한다고 손 이사장은 3월13일 설명했다.
이번에 해동협이 북미주에 보내는 책은 총 1만6천권.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요청으로 캐나다 알바타주 에드먼턴 한인도서관에 5천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 미국 오렌지카운티한인회의 요청에 따라 1만권 책을 발송하고 LA에서 약 3시간 떨어진 몽고메리 주님의교회에도 1천권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해동협은 3월13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책 보관 창고에서 북미주 책 발송식 행사를 열었다. 손 이사장은 이날 발송식에서 “동포 2~3세들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데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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