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학생, 경희대서 8주간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 버나디노 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Bernadino)의 학군단(ROTC)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이 6월23일부터 8주간 서울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다.
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경희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수강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사회·문화, 정치, 외교, 국제관계 분야의 전문가 초청 특강을 바탕으로 한국의 여러 분야를 심도 있게 배우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현대 한국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특강(한국의 전통 예절, 전통 놀이, 노래, 드라마, 영화 및 태권도), 현지학습(국립중앙박물관, 민속촌, 에버랜드, 경주, 야구 경기 관람, 난타공연 등)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 경희대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현역 미군과 예비군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왔다”며, “이 분야에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연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