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세계 각지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지속”
월드옥타 “세계 각지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지속”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4.12.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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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지원, 심장병 어린이 돕기, 한글학교지원에 이르기까지
창업인큐베이터·사업실패자 상담전화 운영 등 경제단체에 특화된 활동도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세계 각지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월드옥타 마닐라지회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현지 학생들의 학비를 10년째 지원하고 있다.[사진제공=월드옥타]

협회는 “각 지회에서 추진하는 CSR활동은 참전용사 지원, 우범지역 봉사활동 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을 비롯해 한글학교·한국학교를 후원해 한민족의 정체성 유지에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지회의 사회공헌 활동은 전체 지회 중에서도 단연 으뜸. 마닐라지회는 장학회를 설립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현지 학생들의 학비를 10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26명의 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닐라지회는 장학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통상상품전 수출상담회 수익금 25만불을 적립해, 매년 현지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의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매년 1만 달러가 넘는 기금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회도 현지인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매년 한센병 환자촌을 방문해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김우재 명예회장이 20년 넘게 진행해온 심장병어린이 돕기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불우한 이웃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중국 상해지회는 오는 12월11일 정기총회와 송년회를 맞이해, 상해에 소재한 조선족학교 10여 곳에 기부행사를 개최하고, 한국국제학교에도 공기청정기를 기증할 계획이다. 특히, 상해지회는 매년 봄 ‘어르신 효 잔치’를 열어 상해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조선족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국 이우(義烏)지회는 해당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조선족어린이집을 살리기 위한 운동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우 지역에서 우리말과 글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염광조선족어린이집’ 아동들을 위한 학용품부터 어린이집 운영비 등을 후원하고 있다.

▲ 월드옥타 이우지회는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염광조선족어린이집’ 을 후원하고 있다.

뉴욕지회 또한 맨해튼한글학교에 매년 1만불씩 기부하고 있고, 한글학교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지회는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우범지대인 멩게레 지역 청소년들의 범죄예방을 위한 방과후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멩게레 지역의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절도, 폭행 등 강력범죄에 연루되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들에게 방과후교육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지회는 사업, 현지적응 등에 실패해 자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자들을 상담하고 모니터링하는 생명의 전화(Life-Line)를 정기후원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상담자로 직접 참여해 자살방지 및 재기를 돕고 있다. 또한 OBI(OKTA Business Incubator)를 운영, 청년 창업자들에게 1년간 사무실을 무상임대하고, 비자, 취업, 회사설립 등과 관련된 법률서비스까지 지원해 경제단체로서의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 박기출 회장은 “현지에 진출해 성공한 재외동포 기업인들이 모인 우리 협회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경제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지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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