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F, 베트남 3개성에 ‘사랑의 집’ 16채 기증
ACEF, 베트남 3개성에 ‘사랑의 집’ 16채 기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9.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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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들에게 학용품… 고엽제 후유증 장애인 보호시설에 기부금 전달도

베트남 극빈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ACEF(아시아문화교류재단, Asia Cultural Exchange Foundation, 이사장 조재현) 호치민한국문화센터(원장 김기영)는 캄보디아 접경 오지마을인 안쟝성 띤비엔현, 빈롱성 붕림현, 동나이성 빈꾸현 등 3개 성에서 후원 한국기업, 정부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16채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치민한국문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25일 안쟝성 띤비엔현의 준공식에서는 베트남국가유공자 가족 10가정의 수혜자에게 지역인민위원회에서 발급한 주택등록증이 발급됐다. 또, 중추절을 맞이해 50여명의 지역 아동들에게 학용품도 전달했다.

문화센터는 “이번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후원한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한성이비즈니스’(대표 유병성)는 지난해 1차로 11채 기증에 이어 2차에서 9채 등 1년 동안 20채를 기증해 한-베 우정의 마을 활성화에 큰 공헌을 했다”며, “올해도 에이프릴스킨(APRIL SKIN, 대표 이주광)과 더불어 15채를 기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8월18일 빈롱성 붕림현, 8월26일에는 크메르계가 다수 거주하는 동나이성 빈꾸현 등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문화센터는 고엽제 후유증을 물려받은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동나이성 보호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베트남 최초의 집단거주 형태인 붕림현 제1우정의 마을에는 현재 90여 채가 건립돼 있다.

현지 정부기관인 베트남우호연맹남부총국과 한국 NGO로는 처음으로 공동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해 한-베 우정의 마을 CSR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하고있는 ACEF 호치민문화센터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업 및 개인,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베트남 중남부 14개성에 250여채를 기증했다. 또, 불우학생 장학금 사업, 현지 공무원들을 위한 무료 한국어보급, 한인재난상조위원회와 협력으로 다문화결손가정후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호치민문화센터는 “김기영 원장이 베트남 장애우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1억동(VND, 한화 500여만원)을 9월1일 베트남우호연맹남부총국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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