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연,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 성명 발표
미주총연,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 성명 발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6.09.14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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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 인터넷으로 발표...김재권 회장, 박균희 이사장 명의
 

미주총연(회장 김재권, 이사장 박균희)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미주총연은 9월9일자로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며 250만 미주한인동포는 북한의 핵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김재권 회장과 박균희 이사장의 공동명의로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미주총연은 북한은 "새해벽두부터 자행된 4차 핵실험에 이어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을 시도"했다면서, " 국제적인 고강도의 압박과 북한 고위층의 해외망명 및 탈출 등이 가속되는 가운데 또다시 5차 핵실험을 시도한 것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을 다시 한번 나타내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미주총연의 성명 전문이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며 250만 미주한인동포는 북한의 핵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며 250만 미주한인동포는 북한의 핵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6년 9월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미주 한인동포 250만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

새해벽두부터 자행된 4차 핵실험에 이어 8개월 만에 5차 핵실험을 시도하고 자칭 "핵탄두 폭발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 되었다며 북한중앙방송은 9일 발표하였다. 현재 북한은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고강도의 압박과 북한 고위층의 해외망명 및 탈출 등이 가속되는 가운데 또다시 5차 핵실험을 시도한 것은, 김정은 체제의 불안정을 다시 한번 나타내 보인 것이라 볼 수 있다.

김정은 체제의 불안함을 북한 내부결속과 대외적으로 강수를 둠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핵 국가로서의 대우를 받으려는 시도로서 이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보상받으려는 것임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이러한 무모함은 모국인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도전 행위로서,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북한의 이러한 핵도발에 강력히 규탄한다.

5차 핵실험은 8개월 만에 다시 도발한 것으로 이는 많은 양의 핵무기를 만들 준비가 되어있음을 말하며, 핵탄두의 소량화로인하여 굳이 장거리 미사일이 아니더라도 소형탄두를 사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는 주적인 북한과 맞대고 있는 모국 대한민국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으며, 북한은 이를 빌미로 여러 가지 요구와 공갈협박으로 나올 것임이 명약관화하다.

북한핵으로 인한 전쟁이 발생한다면 이는 우리 민족의 대참사가 될 것임을 바로 알아야 할것이다. 북한이 핵으로 무장한 뒤 정치, 경제적인 요구를 해올 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비애를 기대치 않는다면, 우리의 군사력도 이에 맞설 수 있는 핵보유를 포함한 강력한 대책이 있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요구에도 강력응징 및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와 확고한 대비를 갖추고 이번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

북한의 핵보유 의지는 김정은 정권이 있는한 계속해서 도발하려 할것이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핵도발에 대하여 북한 김정은의 체제붕괴를 포함한 강력응징을 요구한다. 대한민국과 국민의 생존을 위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국민을 지켜내는 것은 화려한 수사가 아닌 강한 힘이 바탕 되는 국방으로만이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모두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고쳐지지 않는 호전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더욱 굳건하게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이며 핵공격에 대응할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

한반도가 전쟁의 위험 속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을 우리 미주 한인 250만 동포 및 720만 재외동포는 원한다. 우리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북한의 핵폐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016 년 9월 9일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 김재권, 이사장 박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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