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이주 80주년… 프렌드아시아, 카자흐 고려인 지원사업 일환
국제개발협력단체 ‘프렌드아시아’가 2017년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맞이해 카자흐스탄 고려인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렌드아시아는 최근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마을 60가정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과 더불어 각종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마을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들의 최초 정착지이며, 카자흐스탄의 대표적인 고려인 집성촌이다.
한편, 프렌드아시아는 행자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 기념-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고려인 1세대 취약계층 기초생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고려인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렌드아시아는 국내외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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