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주상공인총연 회장, SF한인회장에 도전?
현직 미주상공인총연 회장, SF한인회장에 도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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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회장 SF한인회 비대위에서 활동··· 토마스 김, 비대위 주도의 선거에 문제점 지적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재선거를 통해 제30대 회장을 뽑는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호)가 오는 2월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30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른다고 미주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선관위는 2월7일부터 등록서류를 배부한 뒤 11일 입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한인회장 선거운동 기간은 약 2주다. 지난해 말에 진행됐던 선거에서 당선됐지만 비상대책위원회로부터 회장 자격을 잃었던 토마스 김 회장이 재출마를 선언했다. 비대위는 ‘3만 달러 이상 금전적 기여자로 제한해 한인회장 출마자격을 부여한다’는 새 정관(2016년)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말 단독 출마해 당선됐던 토마스 김 회장과 갈등을 빚어왔다. 급기야 한인회는 1월10일 이사회를 열고 토마스 김의 당선을 무효화한 바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강승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도 도전한다. 비대위 활동에도 참여했던 강승구 회장은 한인회가 정관개정을 철회하고 비대위가 주도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자 비대위원에서 사퇴한 뒤 한인회장 출마를 저울질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강승구 회장은 미주상공인총연합회 현 회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강 회장은 2015년도 6월 미주상공인총연 회장으로 취임했고 총연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약 4개월의 임기가 남은 것이다. 미주상공인총연은 미주 지역 100여 한인 상공회의소를 하나로 묶는 연합체이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도 2월4일 미국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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