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벽 주러시아대사 “TKR-TSR 연결, 북핵해결 등 여건 조성돼야”
박노벽 주러시아대사 “TKR-TSR 연결, 북핵해결 등 여건 조성돼야”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7.04.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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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사주간 엑스페르트와 인터뷰… ‘동해’ 표기 한국지도와 평창올림픽 소개도

러시아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엑스페르트’는 최근 박노벽 주러시아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기본입장과 대응방안,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 및 한-EAEU(유라시아경제연합) 협력, 한-러 문화교육 교류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며 총 4면에 걸쳐 게재했다.

특히, 엑스페르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본 정보를 ‘동해’의 영문명 ‘East Sea’가 표기된 한국 지도와 함께 별도 2면에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러시아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엑스페르트’는 최근 박노벽 주러시아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한국정부의 기본입장과 대응방안,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 및 한-EAEU 협력, 한-러 문화교육 교류 및 평창동계올림픽 등을 총 4면에 걸쳐 게재했다.[제공=주러시아대사관]
4월24일자로 발행된 엑스페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박노벽 대사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한국은 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 동북아 공동번영을 이뤄나간다는 명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어능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태도를 보아 가며 취하는 억제, 압박, 관여의 3가지 북한 문제 해결 방안을 소개하며,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진정한 비핵화의 길에 나설 수 있도록 건설적 역할을 지속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러 및 한-EAEU 경제협력 전망에 대해 박 대사는 한-EAEU FTA의 조속한 체결 필요성과 ‘2018 이노프롬(산업박람회)’에 한국의 파트너국 참가 등을 언급했다. 극동시베리아 개발협력에 있어서 미래의 항로로 발전 가능성이 큰 북극항로 개발 및 여타 수산업, 농업 등 전통적인 협력분야 확대와 더불어 보건, 환경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엑스페르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본정보를 ‘동해’의 영문명 ‘East Sea’가 표기된 한국 지도와 함께 별도 2면에 소개했다.[제공=주러시아대사관]
또, 남·북러 TKR-TSR(남북한종단철도-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은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 협력 및 역내 평화번영에 기여하는 호혜적 사업으로 중장기적 안목에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나, 북핵 문제 해결 등 여건 조성과 통관절차 간소화, 비용절감 방안 마련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엑스페르트지는 박노벽 대사 인터뷰 기사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마스코트, 경기장, 메달 수, 예상 참가 선수단 및 관객 등에 대한 소개 자료를 영문 ‘동해(East Sea)’가 표기된 한국 지도와 함께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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