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중치맥축제가 8월9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칭다오 국제공예품성광장에서 열렸다.

칭다오 치맥축제는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와 현지 칭다오 맥주를 즐기면서 양국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로 2014년 시작됐다.

신청도 한인뉴스에 따르면, 청도한국인회, 한국친선협회 중국지회, 하장진정부, 청도성문그룹이 공동 주최한 올해 치맥 축제에서도 한국 팝페라 가수 구미꼬 김&주세페 김, CCTV황금100초 월우승자 왕길도, 청도 인기가수 김경화, 전국무용대회 금상 모녀 조합 팅팅 위리(婷婷玉丽), CCTV 성광대도 주우승 곽통인(郭统人) 등 다수의 한중 양국 가수가 출연했다.

박진웅 총영사는 9일 개막식에서 “오늘 축제는 단순히 치맥만을 즐기는 자리가 아닌 칭다오 한인사회와 칭다오시민들이 한국 음식과 문화공연을 감상하면서 상호 교류하고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열려 한중간 민간교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청도한국인회 이덕호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이인선 청장, 재중한국공예품협회 방상명 회장을 비롯한 청도 각 한인단체장들, 청도연변상회 전치국 회장을 비롯한 청도 각 동포단체장, 그리고 성양구정부 양초(杨超) 부구청장, 성문그룹 왕매청(王梅青) 집행총재가 축제에 참석했다.

행사장 주변 음식 부스에서는 치킨, 떡볶이, 김밥, 오징어구이, 꼬치 등 한국 음식들이 판매됐다. 청도지역 여러 브랜드 맥주 중에선 생맥주(扎啤) 가 가장 인기를 누렸다고 신청도 한인뉴스는 전했다. 개막식에서는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홍미희 기자su5929@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