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해외 인턴십’ 정규직 전환율 30%대 머물러
동포재단 ‘해외 인턴십’ 정규직 전환율 30%대 머물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10.2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도포기율 20% 넘는 것도 문제점
심재권 국회의원
심재권 국회의원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해외 인턴십’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정규직 전환율이 30~4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심재권 의원이 재외동포재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 해외 인턴십 사업의 취업률(정규직 전환율)은 34.4%, 2017년도는 41.6%, 2018년도는 34.3%였다. 2018년 기준으로 국내 인턴 채용기업의 정규직 전환율(71.6%, 사람인 조사결과)보다 약 37%가 낮다.

재외동포재단은 이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자국의 노동시장 등을 고려하여 취업비자 쿼터와 유관업무 경력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 시 취업비자 취득에 어려움이 있다. 정규직 전환 환경이 다소 나은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현지 급여, 치안 및 생활환경 수준 등이 국내 수준이나 인턴의 기대치에 비해, 낮아 인턴 스스로 정규직 전환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고 심재권 의원실은 전했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해외 인턴십 완료 뒤 정규직 전환율[자료=재외동포재단]

해외인턴십으로 선발된 인원의 중도 포기율이 높은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2017년에는 197명 중 48명이 중도 포기했고(약 24.4%), 2018년에는 166명 중 52명(약 31.3%), 2019년에는 193명 중 44명(22.7%, 9월 기준)이 인턴을 포기했다.

심재권 의원은 “올해 10기를 맞고 있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은 취지 자체는 좋을지 모르지만, 몇 년째 지지부진한 사업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한상활용 청년채용 인턴십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재외동포경제인의 기업과 모국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알맞게 매칭하며, 취업기회를 보다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은 인턴에게, 파견되는 6개월 중 5개월간 매달 80만원을 제공하고, 마지막 달에는 귀국 비행기편 등을 이유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해외 기업은 청년 인턴에게 매달 500달러 정도의 주거 및 현물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한상기업 청년채용 해외 인턴십의 인턴 중도 포기자 수[자료=재외동포재단]
한상기업 청년채용 해외 인턴십의 인턴 중도 포기자 수[자료=재외동포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 (한신잠실코아)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