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튀르키예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영훈)가 지난 2월 6일 새벽 일어난 지진에 삶터를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임시주택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튀르키예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12일 “지금 당장은 피해 지역을 위한 구호와 구조 활동이 중요하지만, 재건을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거주가 가장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컨테이너 임시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동남부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은 우리나라보다도 넓으며 이 지진으로 삶터를 잃은 사람은 지금까지 2천 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로 임시가옥 한 채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은 4~5천 달러. 한인회는 임시가옥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튀르키예에 있는 한인회장들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성금 모금 행사도 열 계획이다. 한·튀친선협회, 튀·한친선협회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회들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