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임종성 의원, 월드코리안신문과 공동주최
재외동포청, 세계한인무역협회, 아시아총연, 재외한인학회 후원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이 2월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포럼을 김석기 임종성 의원, 월드코리안신문과 공동주최한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해외교과서 한국발전상 수록, 경험과 과제’로, 미주총연과 월드코리안신문, 김석기 의원실, 임종성 의원실이 공동주최한다. 후원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과 재외한인학회(회장 임영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종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윤희)다.
서정일 회장은 2월3일(한국시간) 월드코리안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주 이민이 활발하던 1970년대초부터 반세기를 지나는 시점에 한국발전상의 해외 교과서 수록 활동을 위한 포럼 개최는 매우 적절하고 뜻깊은 일”이라면서, “미주총연이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들이 공동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서로 협력하며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중요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의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을 게재하는 것은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올해 핵심사업이다. 재외동포청은 이같은 사업을 포함한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을 지난해 말 공개토론회와 재외동포정책실무위원회를 통해 수립했다. 올들어 지난 1월30일에는 외교부, 재외동포청,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법무부 등 11개 부처 차관·차관급 공무원과 민간위원 12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정책위원회도 이같은 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재외동포청의 이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재외동포청 정책 기조로 유지된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에서 확정한 기본계획은 △미션 △비전 △정책목표로 구성돼 있다. 미션은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공동발전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인류의 공동번영에 기여한다’이고, 비전은 ‘전세계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이며 재외동포사회의 대변자’이다.
확정된 정책목표는 ①재외동포정책 강화체계 확립 ②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③국격에 걸맞은 동포 보호·지원 강화 ④한인 네트워크 구축 ⑤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기여 등 모두 다섯 가지다.
이중 재외동포 정체성 함양 목표에 한국발전상을 해외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이 포함된다.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해외 교솨서에 게재해 현지에 알리고, 이를 배우는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사업이다.
장대현 미주총연 사무총장은 "차세대 활성화를 위해 미주총연 산하에 미래세대위원회(위원장 김민아)를 두고 그간 미주총연에서 쌓은 경험과 미래세대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있다"면서, "포럼 공동개최 이후에도 한국발전상을 미주지역 교과서에 수록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포럼은 2월14일(수)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포럼후에는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과 만찬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