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 적극 돕겠다” 82%… 월드코리안신문 설문조사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 적극 돕겠다” 82%… 월드코리안신문 설문조사
  • 이석호 기자
  • 승인 2024.02.05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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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한인들은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을 게재’하는 재외동포청의 사업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한인들은 또한 재외동포청의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은 오는 2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외교과서 한국발전상 수록, 경험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월드코리안 포럼’을 개최한다. 월드코리안신문은 이 포럼을 앞두고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4일까지 해외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는 남아공, 뉴질랜드, 대만, 독일, 러시아, 말라위, 말레이시아, 미국, 미얀마, 바레인, 방글라데시, 베트남, 보츠와나, 브라질, 스리랑카, 스페인,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에콰도르, 영국, 우간다, 인도, 일본, 조지아, 중국, 체코, 캄보디아, 캐나다,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 프랑스, 필리핀, 호주, 홍콩 등 해외 37개국, 140여 개 도시에서 사는 한인 305명이 참여했다.

설문은 거주국과 도시, 나이 등 응답자의 기본 정보를 묻는 항목들과 7개의 객관식 항목 그리고 응답자의 의견을 묻는 1개의 주관식 항목으로 구성됐다.

1) “재외동포청 역점사업으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 94.1%

먼저 “재외동포청은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를 올해 역점사업으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94.1%가 “역점사업으로 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역점사업으로 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고 답한 사람은 4.2%에 지나지 않았다.

2) “해외한인사회에서 적극 도울 것” 84.5%

“현지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를 해외한인사회에서 적극 도울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라는 질문에는 84.5%가 “적극 도울 수 있다”고 답했다. “돕기 쉽지 않다”는 10.1%, “잘 모르겠다”는 5%였다.

3) “외국 교과서 게재를 도울 단체는 한인회나 한인단체” 59.6%

“해외에서 ‘현지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를 도울 수 있다면 어떤 단체가 가장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라는 질문도 했다. 이에 대해 59.6%가 “한인회나 한인단체들”이라고, 29.6%가 “한글학교 교사 등 학교 관계자들”이라고 답했다. “한인 차세대 청년들”이라고 답한 사람은 7.8%였다.

4) “한국발전상 게재 활동에 적극 도울 의향 있다” 81.6%

“귀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지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 활동에 적극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라는 질문에는 81.6%가 “적극 도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적극 돕기가 쉽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1.4%, “잘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6.8%였다.

5) “현지 교육계 종사자 만나야” 49.8%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을 게재하려면 현지에서 누구를 접촉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라는 질문에는 답변이 엇갈렸다. 49.8%가 “현지 교육계 종사자들”이라고 답했고, 44.2%가 “현지 정치인이나 관료들”이라고 답했다. “현지에서 NGO 활동을 하는 분들”이라고 답한 사람은 3.6%였다.

6) “현지 교과서에서 한국 관련 기술 본 적 있다” 19.6%

현지 교과서에서 한국 관련 내용을 본 적이 있는 한인은 많지 않았다. “귀하는 현지 교과서에서 한국이 관련된 기술을 직접 보신 적이 있는지요?”라는 질문에 63.6%가 “없다”고, 16.7%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19.6%만이 “있다”고 했다.

7) “외국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실을 수 있다” 74.4%

“귀하는 거주국에서 현지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게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라는 질문에는 74.4%가 “게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게재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답한 사람은 1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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