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의 게임, 애니메이션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행사가 열렸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11월3일 카이로 소재 리츠칼튼호텔에서 ‘K-Creative Content’ 행사를 개최했다”며 현장의 사진을 전했다.
이 행사에는 VR 기술 기반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 문화재 관람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국의 8개 기업과 한국의 IT 융합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이집트의 5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한국의 벤처기업 K-LIVE(대표 조남권)가 고구려 벽화 등의 문화재를 VR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상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Hossam Osman 이집트 정보통신부 기술혁신본부장, Walid Gad 정보기술원장, Alaa Fahmy 한-이집트 친선협회장 등 이집트 정부 및 언론, 문화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개회사에서 “한국은 IT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세계에 수출하는 국가로서, 오늘 한국 업체가 선보이는 VR 기술은 이러한 콘텐츠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만들고 이는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기 위해 오는 7일 카이로에서 한식홍보를 위한 리셉션을, 26일부터 29일까지 이집트 남부 고대도시 룩소르와 아스완에서 한국문화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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