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고려인의 삶과 그들의 정체성을 재조명한 스토리 북 ‘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 - 카자흐 키르기즈 고려인’을 출간했다.
경상북도는 “‘유목의 땅, 유랑의 민족 - 카자흐 키르기즈 고려인’ 출간기념 전시회를 11월6일부터 11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스토리 북에는 30여 고려인들의 이주사와 생애가 담겨 있다. 경북도는 스토리 북 발간을 위해 한 달여 간 중앙아시아를 직접 탐방했다.
경북도는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경북 출신 해외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스토리 북 발간 사업을 하고 있다. 2010년엔 중국의 경상도마을, 2011년엔 러시아 사할린의 강제징용동포, 2012년엔 독일 파독 광부간호사, 2013년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2014년엔 동남아 4개국, 2015년엔 브라질 한인사회, 2016년엔 일본 자이니치 경북인, 2017년엔 미국 서부지역 등을 취재해 스토리 북을 발간하고 TV다큐로 제작했다. 출간기념 전시회에서 경북도는 스토리 북과 사진, 영상물 등 콘텐츠를 소개하고 고려인들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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