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헝가리한국문화원이 부다페스트에 있는 중앙유럽대학(Central European University) 경영대학원 건물로 이전했다.
헝가리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새로 옮긴 문화원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문화원으로 조성됐다. 지상 5층, 지하 3층 7천957㎡ 면적에 전시장, 공연장, 한식문화체험관, 한국문화체험관(한글·한복·전통공예), 강의실, 도서자료실 등이 설치됐다.
올해는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11월18일 열린 헝가리한국문화원 개원식에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 원장, 쇤베를 마튼 헝가리 외교부 문화외교 차관보를 비롯해 헝가리 정치·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훈 원장은 “중유럽 문화예술의 중심인 부다페스트에서 한국문화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겠다. 한국문화원을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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